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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免, 인천공항에 ‘신세계존’ 완성···쇼핑 랜드마크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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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1. 26. 17:06

제2터미널에 향수·주류 등 신규 매장 입점
공항 최초 원형 곤돌라 형태 와인 코너 마련
99개 향수·메이크업 브랜드 모은 뷰티 매장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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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 뷰티 향수 매장./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 신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체험형 쇼핑공간 '신세계존'의 방점을 찍었다.

26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25일 오픈한 매장은 메이크업·향수 특화 공간과 주류·담배·식품 공간으로, 각각 서편과 동편에 위치해 있다. 이로써 신세계존은 총 2880㎡(약 871평) 규모의 원스톱 쇼핑공간으로 완성됐다.

메이크업·향수 특화 매장에는 니치 향수와 메이크업과 기초케어 전문 브랜드까지 총 99개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프라다 뷰티', '산타마리아노벨라', '푸에기아 1833', '포트레', '토코보' 등 단독 입점 브랜드를 마련했다.

특히 △퍼퓸 아뜰리에 △꾸뛰르 메이크업 △K-뷰티 편집 공간 등으로 나눠 고객이 시향·시연을 하며 원하는 제품을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그중 신세계면세점에 단독 입점한 '프라다 뷰티'는 국내 면세점 및 인천공항 최초 입점으로, 향수, 립스틱, 립밤 등 인기 제품 등을 선보인다. 제품별 한 번에 400병 한정 생산, 고유번호를 매기는 '푸에기아 1833'는 아시아태평양(APAC) 최초로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

주류·담배·식품 매장은 △와인존 △시가존 △식품존 등으로 구성됐다. 와인존은 공항 최초로 마련된 원형 곤돌라 형태의 와인전문 코너로, 고객들이 위스키 외에 추가로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단독 입점한 미국 와인 '쉐이퍼'를 비롯해 프랑스 부르고뉴 '몽제아 뮈네레' 등 고급 와인까지 주류 마니아에게도 어필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식품은 바프, 오쏘몰, 골든피스 등 외국인 인기 식품 및 건기식으로 MD 구성을 확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신세계존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류 및 담배 구매 시 영수증을 통해 시계 제품 추가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영수증 꼬리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서편 도입부에 최정상 하우스 브랜드의 듀플렉스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인천공항 출국장(DF4·DF2) 10년 운영 사업권 낙찰 후 올해 1월부터 주요 매장을 점진적으로 오픈해왔다. 지난 9월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에 총 2107㎡(637평) 규모의 복합패션 매장과 뷰티 편집매장을 열었으며 개별관광객의 취향을 맞춘 체험형 쇼핑공간 '신세계존'의 본격적인 조성을 시작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고 경험할 수 있으며 행복한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며 "MD 강화와 테마존, 동선을 고려한 인테리어 등 신세계면세점의 집약된 노하우로 완성된 신세계존을 통해 매출을 확대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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