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주진우 ‘불법 대선자금 연루’ 의혹으로 이재명 고발키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8010014855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승인 : 2024. 11. 28. 16:10

“이재명 몰래변론, 김용이 몰래 돈 받았으면 하겠나, 공범에게 나타나는 장면”
국민의힘, 이재명 재판 생중계 요청서 제출<YONHAP NO-5328>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TV 생중계 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요청서를 들고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됐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혐의로 이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6억 원을 받은 사건에 이 대표가 연루됐다는 정황이 발견됐다"며 "이 대표를 공범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1심에서 불법 정치자금 6억 원과 뇌물 7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바 있다. 당시 형량은 징역 5년.
주 의원은 "이 대표는 김 전 부원장 변호인들이 모여있는 텔레그램 방에 참여하기를 요청하고 재판 전략까지 제시했다. 변호인들에게 '유동규 통화기록을 확인해 볼 수 있을까요'라고 불었다"며 "김 전 부원장이 이 대표 몰래 대선자금 6억 원을 받았다면 이 대표가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몰래 변론'을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을 함께 한 공범에게서만 나타날 수 있는 장면이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 해심 측근이다. 대선자금 6억 원을 받은 것으로 확정된다면 이 대표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김 전 부원장의 2심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증거가 인멸되기 전에 이 대표 연루 의혹을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