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재외국민 대상 신한인증서 발급 서비스 시범 운영

재외국민도 신한SOL뱅크서 간단히 인증서 발급
"재외국민 디지털 편의성 증대 첫걸음 될 것"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솔루션그룹장(왼쪽 두 번째)이 28일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열린 '재외동포인증센터 시범서비스 개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재외국민도 간편하게 신한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재외국민 대상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28일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재외동포인증센터 시범서비스 개시 기념행사'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외교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신한인증서 발급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재외국민 등록 후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은 국내 전자서명인증을 위해 해당 국가 재외공관을 방문해 인증서 발급을 별도로 신청해야 했고, 이를 위한 본인 확인 용도로 국내 휴대전화 가입을 유지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업해 재외국민들을 위한 인증서 발급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등록번호 보유, 재외국민 등록 등 조건을 충족하는 재외국민은 '신한SOL뱅크'에서 여권 정보와 해외체류 정보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간편하게 신한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신한인증서 발급 시범서비스'는 그동안 재외국민들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더 많은 고객들이 더 다양한 곳에서 안전하게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