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대중화 국면 들어서
다양한 서비스 기능·글로벌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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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이번 성과를 에이닷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하며 본격적인 대중화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SKT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해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확대를 통해 에이닷의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혀왔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실사용자가 약 100만명 증가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를 도입, 사용자의 요청을 단순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맥락 기반의 목표 설정과 작업 계획까지 수행하는 고도화된 개인화 기능을 구현했다. 이 업데이트 이후 MAU는 다시 100만명 가까이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닷은 전화 서비스에도 적용돼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2023년 안드로이드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iOS에도 기능을 추가했다. 올해 10월에는 'T전화'와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출시해 사용자 호응을 얻었다. B tv, 티맵 등 일상 서비스에도 에이닷을 탑재해 AI 경험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접하도록 했다.
글로벌 협업도 강화 중이다. 지난 9월 일본 일정공유 서비스 '타임트리(TimeTre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당 플랫폼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SKT는 1000만 MAU 달성 계끼로 에이닷을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AI 허브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