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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웍스, 일본 이어 대만 진출…동남아 시장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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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10. 22. 13:44

일본서 유료 업무용 메신저 시장 1위
대만 사용자 환경 최적화 반영
추후 동남아서 사업 확장
[이미지] 네이버클라우드, 日 비즈니스 챗 No.1 ‘라인웍스’, 대만 정식 출시
'라인웍스'가 일본에 이어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다./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유료 비지니스 챗 시장 1위 서비스인 '라인웍스(LINE WORKS, 한국 서비스명 네이버웍스)'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시장 진출로, 향후 동남아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후지키메라 종합연구소 따르면 라인웍스는 2016년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뒤 2017년부터 8년 연속으로 일본 유료 업무용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업·점포 등 외근 인력이 많은 일본 산업 구조에 맞춰,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징 기반 올인원 협업툴로 설계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대만 라인웍스는 라인(LINE)과 연동 가능한 유일한 협업툴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통합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부 사용자와의 협업 환경을 안전하게 지원하고, 파일 및 그룹 관리 등 기업 맞춤형 기능을 통해 생산성과 관리 효율을 높인다.

또한 현지화 전략으로 대만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대만 달러(NTD) 결제 지원, 대만어(번체) 기반 고객지원·콘텐츠 제공 등을 적용해 사용자 환경을 최적화했다.

대만은 원격근무 및 협업을 위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며, 업무용 메신저 사용 비중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여전히 개인용 무료 메신저 활용이 많아, 기업 데이터 보안과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유료 협업툴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대만은 일본과 유사한 산업특성을 갖추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기존의 성공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현장을 혁신하는 기술'이라는 방향 아래 다양한 협업툴 기능을 고도화하며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실질적인 업무 환경 개선을 이끄는 업무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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