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위메이드맥스는 개발 자회사 매드엔진이 제작 중인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의 첫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탈'은 한국 전통 '탈'과 수백 년간 이어진 신화 및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중심으로, 싱글 플레이의 깊은 몰입감과 전략·전술적 재미를 동시에 구현한 오픈월드 기반의 트리플 A급 정통 액션 RPG다.
매드엔진이 자체 제작한 이번 트레일러는 '프로젝트 탈'의 세계관과 핵심 전투 시스템을 인게임 플레이 중심으로 담아냈다.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거대 몬스터의 신체 부위에 매달려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클라이밍 액션과 약점 공략을 통해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부위 파괴 공격, 적의 공격을 회피하며 동료를 활용한 반격과 연계 스킬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비롯한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가 생생하게 이어진다.
'프로젝트 탈'의 주요 특징인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과 환경에 상호작용하는 동료 시스템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각 동료는 고유한 외형과 능력, 전투 스타일을 지니며 방어 및 지원, 근거리, 원거리, 마법 등 전술적 역할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자율형 동료 캐릭터와 협력 플레이를 통해 낙하하는 동료를 두 손으로 받아내거나 지원형 동료가 마법 장벽을 펼쳐 공격을 막아내는 등 능동적인 전략과 협력이 결합된 전투 경험이 트레일러에서 묘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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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탈 트레일러. /프로젝트 탈 유튜브 캡처
한국의 전통과 실화, 설화 등을 담은 세계관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격하게 장구를 치며 무속 의식을 진행하는 사람들과 칼춤, 조선 시대를 떠오르게 하는 거리의 풍경, 한국적인 무속 신앙 등을 묘사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도깨비, 한국 전통 의상을 입은 검사 등 한국적인 요소를 적절히 녹여내며 트레일러 완성도를 높였다.
영상을 본 시청자 사이에서도 "나오면 당장 산다", "드디어 한국 전통을 살린 싱글 플레이 게임이 나오는구나", "배경이란 분위기에 압도됐다" 등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대표는 "'프로젝트 탈'은 상처 입은 세계를 치유해가는 감정적 서사와 정통 액션 RPG의 전투 재미를 결합한 작품"이라며, "매드엔진의 기술력과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진 트리플 A급 타이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오픈월드 액션 RPG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