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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판타지’로 글로벌 매료...장르 다각화 시동 거는 ‘위메이드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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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0. 24. 20:35

한국적 감성 담은 대작부터 슈터, 서브컬처까지...장르 다각화로 승부수
위메이드맥스가 오픈월드 RPG부터 서브컬처, 캐주얼, 익스트랙션 슈터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완성도 높은 액션과 한국적인 감성이 담긴 오픈월드 RPG 프로젝트 탈'과 스팀 넥스트페스트와 각종 해외 게임쇼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미드나잇 워커스', '로스트 소드'의 흥행을 이어 나가기 위한 신작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작품 라인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기다리던 '조선 판타지' 매력에 빠진 글로벌

프로젝트 탈. /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탈'은 한국 전통 '탈'과 수백 년간 이어진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싱글 플레이의 깊은 몰입감과 전략·전술적 재미를 동시에 구현한 오픈월드 기반 트리플 A급 정통 액션 RPG다.

탈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조선 판타지'라 불리는 한국적인 세계관이다.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탈'에서 따온 게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요소와 판타지를 적절히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오픈월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4일 프로젝트 탈의 첫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프로젝트 탈 트레일러. /프로젝트 탈 유튜브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거대 몬스터에 매달려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클라이밍 액션과 약점 공략으로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부위 파괴 공격, 적의 공격을 회피하며 동료를 활용한 반격과 연계 스킬 등 짜임새있고 완성도 높은 액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한국적인 전통을 살린 배경도 이목을 끌었다. 요란하게 진행되는 무속 의식 및 조선 시대 감성이 담긴 풍경과 한국 전통을 살린 의복,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도깨비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레일러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계정에 올라온 이번 트레일러는 공개 19시간 만에 조회수 32만 회를 넘어섰다.  

트레일러를 감상한 시청자들도 "이런 한국형 게임을 원했다", "드디어 한국에서 마음껏 놀아보겠구나", "이 퀄리티로 나온다면 돈이 아깝지 않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프로젝트 탈은 오는 2027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 넥스트 페스트 빛낸 수작...최종점검 마친 미드나잇 워커스

원웨이티켓 스튜디오 '미드나잇 워커스' /사진=김동욱 기자
오는 21일 원웨이티켓 스튜디오는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하드코어 PvPvE 1인칭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다. 유저들은 거대 복합 빌딩을 탐험하며 무기를 수집하고 다양한 좀비와 생존자들을 상대하며 안전하게 빌딩에서 탈출해야 한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오는 11월 21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체험판 게임 7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였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이번 넥스트 페스트에서 튜토리얼 및 사이드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며 익스트랙션 마니아 이외의 많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 로스트 소드 이을 서브컬처 흥행 신화 주인공은?

로스트소드. /위메이드맥스
서브컬처 장르에서도 위메이드맥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월 위메이드커넥트에서 내놓은 수집형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는 출시와 함께 앱 마켓 상위권을 차지했고 출시 50일 만에 누적 매출 145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로스트 소드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갈 차기 서브컬처 타이틀을 오는 11월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신작은 2D 애니메이션 감성과 전략적 플레이의 결합이 주요 특징이다. 현장에서 시연 빌드를 공개하고 팬들의 반응을 검토한 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스타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확장 서브컬처 라인업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처럼 위메이드맥스는 완성도와 장르적 다양성 고루 갖춘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위메이드맥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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