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강동역 일대 818가구 아파트 공급…“천호대로변 활성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6010009953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0. 26. 11:42

15년간 정체됐던 홍은5구역엔 604가구 공급
clip20251026113848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일대에 총 81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판매 및 복지시설을 갖춘 복합시설 건립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조건부 의결'해 최종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통과로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2만1461㎡)에 818가구의 역세권 도심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이 중 211가구는 미리내집 등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건축 규모는 건폐율 54.17%, 용적률 799.99%가 적용되며, 연면적 23만2801.87㎡, 높이 149.29m로 공동주택, 판매시설, 업무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복합 개발된다.여기엔 강동구 일대에 동계 체육시설인 빙상장 및 실내 수영장, 문화센터 등 공공시설이 포함돼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에 걸쳐 판매시설(3만4190.06㎡)도 들어선다. 만화거리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한 공개공지 및 만화복합문화공간도 조성된다.

1
홍은5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홍은동 274-4번지 일대는 15년간 정체됐던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돼 60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그동안 홍은동 274-4번지 일대 '홍은5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2009년 5월 정비구역 지정 후 다음해 조합이 설립됐지만 사업성 등 사유로 사업추진이 정체됐다.

이후 시가 '홍은5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재해 등 총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해당 사업은 7개동, 지상 25층 규모 총 604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다. 공공임대주택 24가구가 포함된다.

백련산에서 홍제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공공보행통로와 교차되는 커뮤니티 가로 인근에 중앙광장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와 같은 개방시설을 배치했다. 대지남측 모래내로변에는 연도형 근린생활시설과 작은도서관 등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의결로 15년간 지체됐던 홍은5구역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정비사업의 핵심인 인·허가 단계의 규제를 개선해 사업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