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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다운로드 돌파’ 카제나 김형석 PD “스토리 및 덱빌딩 개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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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0. 27. 11:48

출시 초기 유저들의 지적 사항 개선 의지 밝혀
디렉터의 감사 편지 게재한 김형석 PD. /카제나 공식 홈페이지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PD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글로벌 다운로드 200만 돌파 감사 인사와 함께 출시 초기 지적된 문제에 대한 전면 개선 의지를 밝혔다.김형석 PD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렉터의 감사 편지를 게재했다. 

카제나는 정식 론칭 4일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20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출시 초기 서버 불안정과 콘텐츠 오류, 부실한 스토리 완성도 등의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먼저 김형석 PD는 "론칭 후 초반 서버 불안정과 콘텐츠 오류 등으로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모든 인원이 문제 해결에 밤낮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지적이 나왔던 스토리 역시 개선을 약속했다. 


카제나는 출시 초기 주인공의 비중이 작고 오히려 다른 등장인물에 비중이 몰리는 스토리 진행과 연출 등이 지적받았다. 


김형석 PD는 "개발팀 내부에서도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좀 더 세계관에 몰입하고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다크 판타지 세계관 강화를 약속한 김형석 PD. /인게임 캡처

이와 함께 게임의 정체성이라 볼 수 있는 어두운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석 PD는 "게임의 피폐함과 잔혹함이 부족하고 캐릭터 내면 무거운 이야기 등 다크한 세계관에 대한 갈증을 잘 알고 있다"며 "시나리오팀도 지난 테스트부터 유저들의 피드백을 참고하고 있으며 퀄리티나 방향성이 유저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제나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로그라이크 플레이 역시 더욱 쉽고 편리한 방향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김형석 PD는 "로그라이크 플레이의 피로도를 낮추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헌도 포인트를 도입해 육성 재화나 각종 보상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오스에서 전투에만 집중하는 플레이가 피로도를 높인다고 판단해 여러 지역을 균형 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관련 가이드와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고 카드 제거 기능에 대한 접근성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카제나의 첫 번째 시즌 오픈도 예고했다. 김형석 PD는 "첫 업데이트다보니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안내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석 PD는 "유저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을 항상 경청하고 있으며 진지하게 고민하고 반영하여 좋은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카제나는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선보이는 2D 애니메이션 기반 서브컬처 RPG다. 황폐해진 우주를 배경으로 카오스에 맞서 싸우는 어둡고 깊이 있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의 재미와 카드를 활용한 덱 빌딩 전투 시스템, 선택에 따라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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