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직장인 66% “업무에 생성형 AI 활용”…보안 우려는 여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7001434172

글자크기

닫기

김기현 대학생 인턴 기자

승인 : 2025. 10. 27. 15:34

한국후지필름BI, 직장인 대상 AI·AX 솔루션 인식조사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보안과 정확성에 대한 불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은 최근 ‘직장인 AI·AX(업무자동화) 솔루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0~50대 직장인 1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직장인의 66%가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툴은 챗지피티(ChatGPT)로, 응답자의 85%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Gemini)(36%), 퍼플렉시티(Perplexity)(27%), 뤼튼(16%),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15%) 순이었다.

AI툴 사용자는 주요 만족 요인으로 ‘업무 속도 향상’(70%)과 ‘결과물 품질 개선’(46%)을 꼽았다. 반면 48%는 “효율은 높아졌지만 정확도와 의존성 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개인정보·영업비밀 유출 위험’(47%)과 ‘답변의 편향성·공정성 문제’(44%)를 우려하는 비율도 높았다.

AI툴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회사 차원의 AI툴 지원 부재’(48%)가 가장 많았다. 향후 도입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회사 계정·툴 제공’(69%)과 ‘교육·가이드 제공’(57%)이 꼽혔다.

기업 조직 차원의 AI 도입 현황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다. 주요 장애 요인은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문제’(37%)로 나타났다. 한국후지필름BI는 “개인뿐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도 보안 우려가 AI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AI가 이미 업무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지만 결과물의 정확도와 보안, 조직 인프라 부족 등 해결 과제도 확인됐다”며 “AI 기반의 협업·자동화 환경을 고도화해 중소기업 시장의 차세대 업무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학생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