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비이커, 日 컨템포러리 브랜드 ‘캡틴 선샤인’ 국내 전개 본격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7010010336

글자크기

닫기

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27. 10:23

신세계 강남점에 첫 단독 매장 오픈
고급 남성 시장 겨냥해 SSF몰까지 확장
사진2. 캡틴 선샤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_1
캡틴 선샤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 삼성물산 패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편집숍 플랫폼 '비이커'가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 '캡틴 선샤인'의 국내 전개를 본격화한다.

비이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캡틴 선샤인의 첫 단독 매장을 열고, 브랜드의 국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캡틴 선샤인은 2013년 일본 고베 출신 디자이너 코지마 신스케가 론칭한 브랜드로, 전 제품을 일본 현지에서 생산한다. 최고급 원단과 정교한 봉제 기술을 바탕으로 워크웨어 기반의 클래식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장인정신이 깃든 품질로 이미 국내 남성 고객 사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상태다.

비이커는 2017년부터 캡틴 선샤인을 국내 시장에 소개해 왔으며 오랜 기간의 브랜드 검증 과정을 거쳐 이번에 단독 매장 운영을 결정했다. 앞서 비이커는 메종 키츠네(2018년), 가니(2022년) 등을 국내 단독 브랜드로 안착시킨 바 있다. 이번 캡틴 선샤인 전개 역시 같은 맥락에서 고급 남성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린다.

캡틴 선샤인은 주요 백화점 입점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비이커 편집숍 내에서도 차별화된 콘셉트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공식 온라인몰 SSF샵에 단독관을 열어 온라인 유통 채널까지 강화한다.

송태근 삼성물산 패션부문 비이커사업부장 상무는 "캡틴 선샤인은 매일 입어도 편안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깊어지는 옷을 철학으로 삼고 있는 브랜드"라면서 "국내의 탄탄한 마니아층을 넘어 일상과 업무의 모든 순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고급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차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