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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GGGI와 동남아 기후테크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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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10.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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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이 27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7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와 녹색기후기금(GCF) 프로그램(FP240)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GGGI 본사에서 열렸고,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과 김상협 GGGI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GCF의 제39차 이사회에서 승인된 FP240 '기후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기후 대응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기후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국제기구인 GGGI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정부·기업·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녹색성장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GGGI는 이번 FP240 사업을 통해 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에서 로컬 기후기술기업 발굴과 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GGGI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기후금융 프로젝트에서 공동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P240 사업에서는 글로벌 기후기술기업을 발굴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 성장은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이를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GGGI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GGGI, NH투자증권, 산업은행 간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신흥국에서 기후기술 창업을 촉진하고, 혁신과 투자를 연결하는 그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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