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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이찬진, 상호금융 감독체계 일원화 “적극 동의”… “새마을금고, 3분의 1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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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0. 27. 17:08

“중앙회 모럴해저드 고려해 감독체계 일원화 필요”
“통폐합 지연시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 위험성 있어”
[2025 국감]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자리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상호금융기관 감독체계 일원화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을금고에 관해선 지점 통합을 대규모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상호금융 감독 주체가 분산돼 관리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상호금융 감독체계 일원화 필요성을 묻는 질의에 이 원장은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며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상호금융 감독권이 신용사업에 한정돼 있어 중앙회 등의 모럴해저드 등을 고려한다면 감독 체계의 전반적인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가 감독권을 갖고 있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강화 의지도 내비췄다. 이 원장은 "새마을금고 같은 경우 행정안전부가 금감원으로 감독체계를 일원화하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달리하는 걸로 최근에 바꾼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한 것도 의원님들이 챙겨봐 달라"고 말했다.

건전성이 악화된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굉장히 문제가 많다"며 "(전체 금고의) 3분의 1은 통폐합해야 할 상황"이라고 작심한듯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실 새마을금고 통폐합 필요성과 관련해선 "(통폐합이) 지연됐다가는 아마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심각한 위험까지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처 간 강력한 협의를 통해 정리해야한다. 감독이 일원화되면 열심히 하겠다" 강조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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