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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3분기 당기순익 1702억원… 전년比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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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0. 28. 14:47

3분기 누적당기순익 5145억원… 전년比 10.14%↑
3분기 보험손익 2039억원… 전년比 49.6%↑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3분기에도 10%대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28일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경영실적 현황 3Q 2025'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17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542억원) 대비 10.37%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전년 동기(4671억원) 대비 10.14% 늘었다.

올 3분기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2%(244억원) 늘어난 1조2399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보험은 지난해 일시적상품 판매 확대 요인을 제외하면 30%(1769억원) 증가한 1조1288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성 및 연금 보험은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적시 출시한 연금 상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539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57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일시적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상품 출시와 신계약 성장에 따라 회복세를 보였다.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보험손익은 20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수치다.

금융손익은 주가지수 변동성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 누적 금융손익은 1789억원을 기록하며 49.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말 기준 신한라이프의 총자산은 약 60조3793억원,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 말 대비 5.3% 늘어난 7조6000억원이었다.

다만 건전성 관리에선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 9월 말 기준 신한라이프의 지급여력(킥스·KICS)비율은 190.0%로 잠정 집계됐다. 199.6%였던 6월 말에 비해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8월 신종자본증권 만기 상환 도래로 인해 3000억원 규모의 가용자본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끊임없이 실행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과 톱2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업무 혁신을 지속하고 견고한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해 신뢰받는 일류 신한라이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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