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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잘파세대 겨냥 뷰티 PB 추진…상생형 모델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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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10. 28. 16:09

[이미지자료] 에이블리, 잘파세대 겨냥한 뷰티 PB 본격 시동…'상생형 PB 모델'로 차별화
에이블리 잘파세대 겨냥한 뷰티 PB 본격 시동./에이블리
에이블리가 1020 잘파세대를 겨냥한 뷰티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파트너사와 협업 구조 기반의 '상생형 PB 모델'로 뷰티 PB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품 기획은 브랜드가 주도하며, 에이블리는 빅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재고 관리·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파트너사는 재고와 비용 부담 없이 상품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다. 색조 중심 브랜드의 스킨케어 확장, 기존 2030 중심 브랜드의 1020세대 타깃 확대 등을 지원한다.

에이블리는 1020 잘파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기존 화장품 업계가 20~40대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잘파세대 특화 상품은 제한적이었다는 판단에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블리 사용자 중 1020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뷰티 누적 리뷰 수는 735만 건을 돌파했다.

에이블리는 10만 셀러를 활용한 '셀플루언서(판매자+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PB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달 뷰티 브랜드 '에뛰드'와 쇼핑몰 '영앤리치' 대표 겸 인플루언서 '채영'이 협업한 아이섀도우·틴트 등 기획 세트는 론칭 3시간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향후 PB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PB 전용관'도 신설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와 PB 상품의 노출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PB 모델을 파트너사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로 설계했다"며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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