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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입 기업 수익성 악화…해외 송금·물류 추적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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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10. 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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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 로고./제공=센트비
최근 국내 수입 기업이 수익성 악화에 부담을 느끼며 대금 결제, 실시간 물류 추적, 무역서류 자동화 등 필수 업무를 대신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내수 부진도 겹친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하기 위한 노력이다.

28일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에 따르면 기업용 해외송금 및 결제 서비스 '센트비즈'는 복잡한 무역대금 정산 과정을 간소화했다. 기존 은행 대비 최대 70%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수입 기업이나 해외로 대금 지급이 필요한 기업의 인력 및 비용 부담을 낮춰준다.

센트비즈는 영미권, 유럽, 아시아, 중남미를 포함해 170개 이상 국가로 최대 1일 이내 송금·결제를 지원한다. 특히 초기 1회 기업 서류 등록 후에는 추가 서류 제출 없이 송금 및 결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대량 송금이 필요한 경우 수취인 정보 일괄 등록이 가능해 반복적인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인공지능 플랫폼 및 RPA 전문기업 파워젠도 수출입 물류 무역서류 처리를 자동화하는 'R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 AI 기반의 'Gen AI OCR'과 선적서류 전용 LLM을 활용, 무역 문서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추출한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DX의 RPA 솔루션 '에이웍스'와 결합해 고객 요구사항 입력과 비용 처리, 정산, 세금계산서 발행 등 포워딩 전반의 업무를 자동화한다. 수기로 진행하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인력 효율을 높이고 무역서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도 높였다.

트레드링스의 '컨테이너 트레킹'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컨테이너 번호만으로 해상화물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로, 기존 선하증권 기반 추적 서비스에서 더 발전해 컨테이너 단위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트레드링스의 서비스로 수출입 기업은 물류 관리 업무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트레드링스의 '오션비저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컨테이너 번호, 관리번호, 선사 코드만 입력하면 즉시 추적이 가능해 중소기업이나 별도의 물류팀이 없는 기업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트레드링스 관계자는 "특히 복잡한 환적 구간에서도 95~99.5%의 높은 정확도를 유지해 데이터 손실률도 1.3%로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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