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5달 만에 추가 매출·주문↑
건당 주문 1만4700원, 1위는 한식
인기메뉴 조합한 '1인 세트' 인기
신규 고객 단품 재주문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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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달 1주 차까지 한그릇 서비스 누적 주문 건수는 1000만건을 돌파했다. 출시 후부터 8월 말까지 상위 20% 매출 매장 기준 한그릇 할인을 시작한 매장에서 평균 약 460만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으며 주문 건수는 평균 320건 늘었다.
고객의 선호도는 국민 식사 메뉴로 여겨졌던 찌개·백반·덮밥 등 한식의 비율이 57.6%로 가장 높았다. 중식(45.6%), 김밥·떡볶이 등 분식(43%), 과일·아이스크림·빙수·케이크 등 카페 및 디저트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식의 경우 월평균 주문 증가 수는 약 320건으로 전체 평균 증가 수는 95.4%로 나타났다. 월평균 매출 증가액은 약 466만원으로 전체 평균 주문 금액은 74.1% 늘었다. 전체 건당 주문 금액은 평균 1만4763원으로 집계됐다.
한그릇 서비스 선호도 2위인 중식은 월평균 주문 증가 수 556건, 월평균 매출 증가액 756만원으로 업종 가운데 주문 건수와 매출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상위 20%의 파트너 사장들은 짜장면·짬뽕·볶음밥 등 식사 메뉴 단품이나 식사에 미니 탕수육 등 사이드를 추가한 메뉴 또는 1인 쟁반짜장·1인 탕수육 등 1인분 양의 요리 메뉴로 구성해 판매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중식 인기 메뉴 2~3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세트로 고객 만족도가 높았는데 중식은 특히 신규 메뉴 개발 없이 기존 메뉴를 활용해 한그릇 서비스 진입이 용이했다"며 "한그릇 서비스로 유입된 신규 고객의 메인 메뉴 단품 재주문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선호도 3위인 분식은 월평균 주문 증가 수 295건, 월평균 매출 증가액 402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주문 수는 85.3%, 주문 금액 66.3% 상승했다. 이 밖에도 돈가스의 월평균 주문 증가 수 340건, 월평균 매출 증가액 479만원, 면 요리 월평균 주문 증가 수 348건, 월평균 매출 증가액 481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그릇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그릇 메뉴를 고를 때 음식의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고객(43.2%)이 가장 많았으며 음식의 구성(27.7%)이나 음식의 양(22.6%)은 음식의 맛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한그릇 메뉴를 주문해 본 적이 있다는 고객은 53.1%였으며 이 중 82.7%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한그릇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있어서 시장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그릇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찾는 배달 앱이 될 수 있도록 다른 배달 앱 경쟁사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