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JB금융지주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08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3%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9% 증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건 견조한 이자 이익 증가와 충당금 전입액 감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 3분기 JB금융지주의 순이자이익은 5178억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4.5% 증가했다.
3분기 대손 관련 충당금 전입액은 1042억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2.5%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3분기 대손비용률은 0.75%로 전 분기 대비 0.06% 포인트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JB금융지주의 3분기 그룹 판관비는 1894억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3.4% 줄었다. 이에 그룹 누적 CIR(이익경비율·영업이익에서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4.8%로 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올 3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바탕으로 업종 최상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