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비용률 0.28% 안정…자본여력 충분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그룹 및 은행 마진이 각각 1bp(베이시스포인트), 2bp 상승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이 1조1300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와 시잔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원화대출 성장률이 가계와 기업 모두 2.6%씩 고르게 증가했고, 순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3.4% 늘었다"며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손비용률도 상장 은행 중 가장 안정된 수준인 0.28%로 관리돼 3분기 이익 안정성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원화 약세로 인한 외화환산손실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은 연구위원은 "환율 상승으로 약 46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며 기타비이자이익이 부진했다"며 "보통주자본비율(BIS비율)도 13.30%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9bp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주주환원율에 대해서는 "주당 920원의 현금 배당과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고려하면, 지난해 37.8%에서 큰 폭 상승한 44.0%가 예상된다"며 "현재 0.56배인 현재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