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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추가 공모에 ‘모티프’…“2차 평가도 ‘독자성’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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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2. 20. 17:25

"독자 아키텍처 기반 AI 설계 경험 높이 평가"
이달 프로젝트 합류…7월까지 모델 개발
8월 2차 평가 통해 3개 팀 선정 예정
"산업·학계 논의 통해 세분화된 기준 마련"
과기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가...<YONHAP NO-6124>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가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개발과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전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 모티프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이 합류한다. 앞선 평가에서 독자성 충족 여부 아래 빅테크 기업이 탈락한 프로젝트는 오는 8월 예정된 2차 평가에서도 현행의 기준을 적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독파모 추가 공모에서 모티프가 독자 아키텍처로 AI모델을 설계한 점과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모델과 경쟁 가능한 성능을 달성한 경험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모티프 컨소시엄은 회사를 비롯해 스타트업 모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연 기관으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은 독자적 기술에 기반한 300B급(매개변수 3000억개 규모) 추론형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 향후 비전 언어 모델(VLM)·비전-언어-행동(VLA) 모델 고도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발표로 독파모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모티프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AI모델을 개발, 8월 단계평가에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등 3개 팀과 경쟁하게 된다. 과기부는 모티프가 추가 합류한 점을 고려, 기존 3개 팀에게 공지한 기한보다 한달 더 많은 7월 말로 개발 시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그래픽카드(GPU) 768장과 데이터 등 기존 팀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도 빠른 시일 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개 팀을 추려내는 해당 평가는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춰 독자성 충족 여부도 기준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후 올해 말 최종 지원 대상으로 2개 팀을 선정한다.

김경만 과기부 AI정책실장은 "4개 팀이 구성되면 이들과 함께 독자성 평가 방식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산업·학계의 전문가들이 다 모여서 합일될 수 있는 더 세분화된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차 평가에서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네이버클라우드와 다른 3개 평가 기준에서 최하점을 받은 NC AI가 탈락하면서 일각에서 프로젝트 흥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과기부는 독자적인 AI 개발을 통한 생태계 구성이라는 프로젝트 취지 아래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팀의 참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김 실장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컨소시엄별로 산·학·연이 구성돼서 하나의 AI 생태계를 만들고 그 생태계에 학생과 연구자들이 대형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대기업의 참여도 좋지만,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걸맞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의 참여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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