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에너지 안보 핵심 ‘해외자원개발’… 민관 협력 속도 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20010006180

글자크기

닫기

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2. 20. 19:27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출범 이후 규모 지속 확대
광해광업공단 중심으로 민관 자원개발 협력 강화
현재 276개 회원사 비롯 업계 관계자 약 500명 활동
공단, 효성TNC 등과 '캐나다 핵심광물 리셉션' 참가
광해광업공단 전경
한국광해광업공단 전경/한국광해광업공단
세계적인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민간 참여형 해외자원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회장사로 있는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도 활동 규모를 키우며 민간 자원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올해 '해외 민관합동 사업 조사'를 기점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광해광업공단과 효성TNC 등은 다음 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한·캐나다 핵심광물 리셉션'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캐나다 광업계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LX인터내셔널과도 오는 4월 '한·칠레 구리광업 협력 행사'에 참여해 프로젝트 기회를 살필 예정이다. 이 밖에도 6월 호주, 9월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세미나와 현지 광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6월 26일에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0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산업통상부가 '희토류 공급망 종합 대책'을 발표한 만큼 광해광업공단도 10차 정기총회에서 영국 원자재 전문기관 Argus Media와 공동으로 희토류 관련 정기총회 세션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2017년 11월 민간 자원개발 역량 강화와 민간 주도 해외자원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창립 당시 88개 기관으로 시작해 현재는 276개 회원사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 약 500명이 활동하는 협의회로 성장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활동 규모를 더욱 확대해 해외자원개발 분야 민간 사업 매칭을 강화하고 신규 회원사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는 구상이다.

협의회는 자원개발분과, 유통분과, 연구개발분과, 자원환경·ESG분과 등 4개 분과로 운영 중이다. 올해 분과별 세미나와 업계 간담회, 포럼 등 총 11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분과 활동 9회보다 확대된 규모다. 자원개발분과는 민간 해외 광산투자 유도 활동을 추진하고, 유통분과는 금속광물 유통 효율화 지원과 시장정보 교류에 나서는 등 분과별로 자원개발·광업 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원개발분과에는 LX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약 100개사가 참여하고 있고, 유통분과에는 현대자동차와 SK스페셜티 등 93개사가 활동 중이다. 연구개발분과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강원대, 한국해양대, 충남대 등 47개 대학·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자원환경·ESG분과에는 벽산엔지니어링과 산하아이엔씨 등 43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기관 외에 활동하는 업계 전문가 인력까지 포함하면 각 분과별 규모는 더 크다. 각 분과장은 민간 기업 관계자 등이 맡고 있다. 공단과 정부는 간사 역할 등을 수행하며 운영을 지원 중이다.

최근 광해광업공단이 공단법 개정을 추진하며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민간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공단은 올해 핵심광물 확보를 목표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나서는 기업에 대해 탐사비용과 협력탐사 등 최대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탐사사업 지원 금액은 25억9600만원으로 산업부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이라며 "지원 대상은 외부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 한해 지원된다"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