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與, ‘민원사주’ 신고 방심위 직원 기자회견에 “野 사찰 개입 여부 철저히 조사하라”

與, ‘민원사주’ 신고 방심위 직원 기자회견에 “野 사찰 개입 여부 철저히 조사하라”

기사승인 2024. 09. 26.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휘 의원./연합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직원들이 연 기자회견에 "경찰은 더불어민주당의 공모여부와 민원인 사찰 개입 여부에 대해 그 전모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특위는 26일 성명을 내고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 대해 "민주당 의원 개입과 개인정보 불법취득과정은 빼먹은 기자회견"이라고 평가했다.

특위는 또 기자회견에 참가한 방심위 직원 탁동삼 연구원이 "지경규 지상파방송팀 차장으로부터 유사 민원을 넣었던 민원인들의 개인정보를 받아 이들의 친인척 관계를 불법적으로 캤고, SNS 계정 활동과 이메일을 통한 검색 등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관계를 조사했다"며 "공무가 아닌 개인정보 사찰을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위는 또 "민주당 국회의원이나 권력 기관의 개입 없이 불가능 한 일"이라며 "합법적인 활동 범위 내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원사주 의혹'은 류 위원장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인용 보도들을 심의해달라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넣게 사주했다는 내용이다.

류 위원장이 신고자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민혁 인턴기자(als0865@naver.com)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