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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전공의 35% 의료기관 재취업, 상급종합병원은 1.7%뿐

사직전공의 35% 의료기관 재취업, 상급종합병원은 1.7%뿐

기사승인 2024. 09. 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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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내과·피부과 등 취업…개원 전공의 '6명'
사직 전공의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에서 사직 전공의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연합
사직 전공의의 34.5%가 의료기관에 재취업했지만, 상급종합병원으로 돌아온 사직 전공의는 1.7%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사직전공의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19일 기준 사직 또는 임용포기 레지던트 9016명의 34.5%(3114명)가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다.

종별로 보면 의원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1719명으로, 전체 재취업자의 55.2%에 달해 가장 많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일반의 의원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가 587명(34.1%)으로 가장 많았다. 내과 219명, 정형외과 172명, 이비인후과 148명, 안과 127명, 피부과 126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산부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레지던트 사직률이 높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진료과목이 산부인과인 의원에 취직한 사직 레지던트는 48명이었다. 신경외과는 32명, 소아청소년과 22명, 심장혈관흉부외과는 4명에 불과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829명으로, 전체 재취업자의 26.6%였다.

상급종합병원에 재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52명으로 전체 재취업자의 1.7%에 불과했다. 종합병원에 재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514명(16.5%)이다.

사직 후 개원한 전공의도 6명 있었다. 1명은 요양병원, 나머지 5명은 의원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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