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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리아 포럼] 평화·통일 ‘게임 체인저’…코리안 드림 외치다

[원코리아 포럼] 평화·통일 ‘게임 체인저’…코리안 드림 외치다

기사승인 2024. 09. 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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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피스재단 등 공동 주최…2016년 7월 이후 명맥
전 세계 안보 및 오피니언 리더 350여 명 한자리
문현진 의장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호텔에서 '2024 원코리아국제포럼'이 개최됐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창설자 겸 세계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통일을 위해 전 세계 안보 전문가와 국제사회 리더들이 참가한 '2024 원코리아 국제포럼'이 2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글로벌 NGO인 글로벌피스재단과 통일실천하는사람들, 원코리아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열린 포럼에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창설자 겸 세계의장을 비롯해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회장, 주호영 국회 부의장, 제임스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 린친냠 아마자르갈 전 몽골 총리,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등 국내외 내빈 3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원코리아 국제포럼'은 2016년 7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에서 처음 열린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 통일 관련 국제 포럼이다. 글로벌피스재단이 많은 국내외 단체와 함께 포럼을 이끌고 있으며, 포럼 외에도 시민들로 이뤄진 최대 통일 운동인 '코리안 드림 천만 통일 실천 대행진'을 주도하고 있다.

2024 원코리아국제포럼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호텔에서 '2024 원코리아국제포럼'이 개최됐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창설자 겸 세계의장과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겸 회장 등 중요 인사들이 포럼을 지켜보고 있다. /박성일 기자
제임스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은 개회사에서 "평화 통일을 위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 통일 한반도를 위해 '대한민국의 코리안 드림 프레임 워크'는 전략적으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아젠다를 가져올 것이고 수많은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포괄적으로 여러 주제를 다룰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통일을 원하는지, 자유 통일을 원하고 인권을 중요시 하는지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며 "오늘 포럼이 우리의 생각을 한 번 더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중요한 현안에 대해 다시 대화를 나누고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날 국제 정세는 우크라이나 정세, 중동 분쟁으로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북한 도발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한반도의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사명"이라고 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이를 위해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 민간 영역의 노력과 관심이 매우 절실하다"며 "이번 포럼의 핵심 주제인 '코리안 드림'은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한민족 정체성 회복과 한반도 통일을 지향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 메아리가 울릴 수 있길 바라며, 대한민국 국회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부연했다.

2024 원코리아국제포럼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호텔에서 '2024 원코리아국제포럼'이 개최됐다. 제임스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포럼 개회식에는 이서현 탈북 인권운동가, 수 하오 중국 인민대학 명예교수, 린친냠 아마자르갈 전 몽골 총리,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로버트 조셉 미국 국립공공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니콜라스 에버슈타트 미국기업연구소 정치경제학 헨리웬디드 석좌가 특별연설자로 단상에 오르기도 했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이날 기조연설에 "통일은 한국인 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없으며, 국제 사회와 해외 동포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 통일에 우호적인 국가뿐만 아니라 반대 입장의 강대국들도 코리안 드림 비전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협력과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리안 드림은 전 세계 한국인과 동포들에게 영감을 주는 비전으로, 이를 통해 통일 운동을 범국민적인 대중 운동으로 확장하려 한다. 특히 탈북자들은 이 비전의 증인으로 통일 운동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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