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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 걱정 없도록 가을배추 작황관리 만전”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 걱정 없도록 가을배추 작황관리 만전”

기사승인 2024. 09. 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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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가을배추 주산지 전남 해남 방문
현장 기술지도 강화·생육관리협의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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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은 29일 오후 전남 해남을 방문해 가을배추 작황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가을배추 작황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가격 걱정 없이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가을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일대의 배추밭을 찾아 작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지난 10일 전후로 정식(밭에 아주심기)이 완료됐다. 전년대비 재배면적이 2.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황관리를 잘하면 수급에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식기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고온이 지속됐고 최근 주산지인 전남지역에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했다"며 "초기 작황이 평년보다는 부진해 영양제 공급 등 생육관리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농촌진흥청에서 운영 중인 중앙현장기술지원단 120명 통해 가을배추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생육지도를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30일부터 가을배추 수확이 종료되는 12월 중순까지 배추 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해 작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여름배추 작황부진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을배추는 작황관리를 잘해서 농업인들의 소득도 높이고 걱정없이 김장도 담글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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