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상량식 봉행

기사승인 2021. 12. 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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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이 10일 문경시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상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장성훈 기자
경북 문경시의 봉암사가 10일 한국전통불교 수행법 간화선의 세계화를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세계명상마을’ 상량식을 봉행했다.

이날 상량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의정스님 수좌회 이사장, 각산스님 명상마을 선원장, 함승희 전 국회의원,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 진범스님 봉암사 주지, 혜우스님 금림선원 입승 등 불교신도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명상마을 경과보고와 축사, 현장설명 순으로 진행했다.

명상과 선(禪)을 체험하는 수행 공간인 문경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은 전 세계인의 명상치유센터를 목표 8만4000여㎡ 부지에 크고 작은 명상홀과 무문관, 참선수행자의 전문숙소 등의 체험 숙박 공간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다목적 체험관인 웰컴센터와 참선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전문숙소가 올해 연말 완공된 후 내년 4월 간화선대법회를 기점으로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진범스님(봉암사 주지)은 “명상마을 상량식이 있기까지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신 고윤환 시장님과 관계기관 신도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세계명상마을이 참선수행의 도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은 축사를 통해 “문경에 세계명상마을이 들어선 것에 매우 의미가 크다”며 “세계명상마을이 명실상부하게 전세계의 명상선원 메카가 되기를 기원드리고 불자 신도님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고윤환 시장은 “오늘 상량행사에 기쁨의 인사 말씀을 하게 해주신 큰 스님께 감사드리며 명상마을 건립공사에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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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세계명상마을 조감도./제공=문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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