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가맞춤형 그린하우스’ 보급…비닐하우스 설치비 50% 지원

기사승인 2022. 01. 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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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령시청
보령시청 청사 전경/제공=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영세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 등 영농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가맞춤형 그린하우스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6일 보령시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지원 사업은 그간 660㎡ 이상의 대면적 위주로 추진돼 영농규모가 작은 영세농가는 혜택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농업 보조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영세·고령 농가에 소형 비닐하우스를 맞춤 지원해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기반을 조성코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규모는 1개 농가당 165~330㎡이내의 소형 비닐하우스다. 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작물 재배용 또는 농자재 보관, 건조장 활용 등 다목적 용도의 비닐하우스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사업대상자의 연령, 사업신청자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농, 60세 이상 여성농, 정착한 지 2년 이상 된 귀농인 등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한도는 자부담 50%를 포함해 재배용 비닐하우스의 경우 165㎡(50평)는 450만원, 330㎡(100평)는 900만원이며, 다목적 비닐하우스의 경우 165㎡에 400만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및 계획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작 규모가 크지 않은 영세농가의 농작물 재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잘사는 농촌 환경을 만들고 농가의 소득향상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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