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올해 장애인복지 정책에 171억 투입

기사승인 2022. 01.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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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올해 장애인복지 정책에 171억원을 투입한다.

10일 홍성군에 따르면 먼저 이동의 제약이 있는 장애인과 군민들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 공유재산 556개를 시작으로 장애인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 후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완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과 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 공유 휠체어 구매를 지원해 장애인과 지역민의 갑작스러운 사유로 단기간 휠체어가 필요할 경우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장애인 일자리 임금도 끌어올린다.

장애아동 수당은 심하지 않은 장애는 1만원, 심한 장애는 2만원씩 단가가 오른 금액으로 지급된다.

장애인 일자리도 사업유형에 따라 3만원에서 16만원까지 급여가 인상될 예정이며 지난해 55명에서 올해 60명으로 일자리 지원이 확대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는 기존의 30만원에서 1500원 증액해 월 30만1500원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장애인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활동 지원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한다.

활동 지원 이력과 수급자 연계를 활성화하고 급여 현실화를 위해 활동 보조 서비스는 시간당 780원 증액해 1만4020원에서 1만4800원으로, 가산 급여는 시간당 500원 증액해 1500원에서 2000원으로 단가가 오른다.

군 관계자는 “고용서비스 및 직업재활 지원을 강화하고 돌봄서비스를 내실화하는 등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장애인이 비장애인 간의 격차를 줄이고 보통의 삶을 꿈꿀 수 있는 홍성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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