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재단, 아리랑의 선율과 리듬감이 돋보이는 ‘밀양아리랑서체’ 개발

기사승인 2022. 01.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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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내 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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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경
밀양문화재단은 올해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밀양아리랑의 선율과 리듬감을 살린 전용서체 ‘밀양아리랑체’를 개발했다.

11일 밀양문화재단에 따르면 ‘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의 하나로 개발된 전용서체는 붓글씨타입 ‘밀양아리랑체’ 1종과 캘리그라피타입 ‘밀양영남루체’, ‘밀양해맑은상상체’ 2종, 본문용 ‘밀양아리랑고딕체’ 1종 등 총 4종이다.

한글 2574자(2350자, 확장글씨 224자)와 영어, 숫자, 특수문자를 개발했다.

‘밀양아리랑체’는 타이틀용 서체로 민요의 전통적인 리듬감과 구슬픈 듯 경쾌한 민요가락의 특징을 형상화한 독창성과 화려한 붓글씨타입이다.

‘밀양영남루체’와 ‘밀양해맑은상상체’는 캘리그라피의 개성을 살린 손글씨 타입으로 현대적인 밀양아리랑을 표현했으며 ‘밀양아리랑고딕체’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고딕타입의 서체다.

밀양아리랑 서체 개발에 밀양 고유의 정서를 담기 위해 밀양서도회와 밀양캘리그라피협회 회원이 참여해 개발했다.

류화열 밀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민의 참여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지며 밀양아리랑의 독창성과 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전용서체 4종은 밀양시의 시설물과 각종 사인물, 그리고 축제와 행사의 홍보물 제작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아리랑체’는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밀양시청과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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