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전 인천시장, 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안상수·이학재 등 출격

기사승인 2022. 03. 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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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방문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제공=유정복 전 시장 제공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유 전 시장은 15일 인천시선관위에 6·1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번 선거는 국가적으로 윤 당선인이 이룬 정권교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별론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일꾼을 뽑아 지방자치의 내실을 기하는 막중한 역할이 부여된 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172석의 거대 야당이어서 윤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법 제·개정에서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지방선거에서 패한다면 윤 정부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지선을 승리해야 정권교체가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선 승리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그는 특히 인천시장 선거는 퇴영과 안일에 대한 심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시장은 “현 시정부에 대해 도대체 4년 동안 무얼했냐는 비판적인 질문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그 결과는 인천의 퇴보요 시민의 불행”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빚의 도시 인천’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게 했고 ‘세계1위 안전도시 인천’이란 기록도 세웠다”며 “제3연륙교 건설, 수도권매립지문제, 청라7호선 건설 등 숱한 난제도 해결했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인천발KTX건설, GTX-B건설 추진, 세계문자박물관?국립해양박물관 건립 등으로 인천의 희망과 미래를 열었다”며 “이들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우뚝 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75) 전 인천시장도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을 완료하겠다”며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나를 원도심 동장으로 불러달라”며 “당선 즉시 더 나은 원도심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 재개발·재창조를 통해 인천의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여기에 발맞춰 송도·영종·청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도시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이학재 전 의원도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심재돈 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 개최를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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