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부산고등검찰청 검사 박용호 12일 여정의 국토종주…제2의 인생 마음다져

기사승인 2023. 10. 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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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과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 마음다지기' 600km 국토종주
9일 종착지 을숙도에서 50여 명 동문과 친구 환영행사
박용호 검사 (96)
9일 박용호 검사가 임진각에서 출발한 마음다지기 국토종주 종점인 부산 을숙도에 들어서면서 환영나온 밀양고등학고 동문·친구·지인들에게 양손을 들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박용호 검사 (136)
9일 박용호 검사가 지인들의 환영을 받으며 건강한 모습으로 을숙도에 들어서고 있다. /오성환기자
박용호 검사 (34)
임진각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마음다지기 국토종주(600km)를 한 부산고검 박용호 검사가 을숙도에서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웃고 있다. /오성환 기자
박용호 검사 (229)
박용호 검사가 9일 을숙도에서 국토종주를 마무리하면서 밀양고등학교 11회 동문친구들과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오성환기자
명예퇴직을 앞둔 부산고등검찰청 박용호 검사(전 청원지검 마산지청)가 임진각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12일 여정의 국토종주를 9일 마무리 했다.

이날 종착지인 부산 을숙도에서는 밀양고등학교 동문들과 친구, 지인 등 50여 명이 1시간 전부터 모여 박용호 검사가 도착하기를 기다렸고, 11시 지인과 함께 배낭을 메고 뚜벅 뚜벅 걸어오는 모습이 포착되자 "멋있다" "고생했다"는 격려의 목소리와 함께 박수가 터져나왔다.

을숙도에서 가진 조촐한 환영행사에서 박용호 검사는 "평화통일과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마음다지기 " 국토종주(임진각에서 을숙도)를 하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검사의 신분에서 민간인으로 돌아가는 제2의 인생에 대해 내가 뭘 할 것인가를 고민해 봤다"는 짧은 인사말과 "환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국회의원 출마설에 대한 본지의 질문에는 현직 검사신분으로 직무에 충실할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정가는 박용호 검사가 명예퇴직을 앞두고 국토종주를 한 것은 강한 의지력 표출로 4월 총선 밀양지역구(밀양시시, 의령군, 창녕군, 함안군) 국민의힘 후보 출마하는 것을 공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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