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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서 올해 4번째 럼피스킨 발생… 강원 양구 이후 일주일만

경기 여주서 올해 4번째 럼피스킨 발생… 강원 양구 이후 일주일만

기사승인 2024. 09.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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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우 116마리 사육 농장서 확진
양평·원주 등 인접 지역 긴급 백신접종
인근 6개 시·군 19일까지 이동중지명령
출입 통제되는 럼피스킨 발생 한우농장<YONHAP NO-1286>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여주 소재 한우농장에서 올해 4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오전 올해 첫 럼피스킨이 발생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경기 안성에 위치한 한 한우농장. /연합뉴스
경기 여주 소재 한우농장에서 올해 4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한우 116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강원 양구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일주일만에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 양평·강원 원주 등 인접 2개 시·군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여주를 비롯해 이천·광주·양평 등 인접 6개 시·군에 위치한 한우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도 발령한다.

농식품부는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검사, 집중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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