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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8세 미만 실종신고 중 ‘14세’ 최다 …영아도 확인

3년간 18세 미만 실종신고 중 ‘14세’ 최다 …영아도 확인

기사승인 2024. 09. 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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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2023년까지 18세 미만 아동 7만3423명 실종신고
이 중 14세 1만3975건 전체 19%…15세·13세 뒤이어
최근 3년간 18세 미만 아동 가운데 14세에 대한 실종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실종자로 접수된 18세 미만 아동은 총 7만342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7월 기준 아동 1만4869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실종신고 접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전체 19%를 차지하는 14세(1만3975건)로 나타났다. 이어 15세(1만2464명), 13세(1만465명), 16세(1만447명), 17세(8655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5세 733건 △6세 1372건 △7세 1297건 등이었고 △0세 381건 △1세 149건 △2세 251건 등 영아 실종신고도 확인됐다.

같은 기간 18세 이상 성인 실종신고도 2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찰에 접수된 18세 이상 성인 실종신고는 21만604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사망자로 발견된 실종자는 △2021년 1445명 △2022년 1200명 △2023년 1084명이었다.

한병도 의원은 "아동이나 치매환자 뿐 아니라 성인까지 실종자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경찰청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실종 예방 및 지원체계 구축 위해 행정안전부가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 국회의원 한병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병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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