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총력전

기사승인 2024. 09.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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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조성 시 유능한 인재 수요 증가 예상 등 '과학고 유치 최적지'
이동환 고양시장 "우수한 인재들이 고양에 취업하는 선순환 교육체계 구축"
이동환 고양시장이 19일 간부회의를 통해  “경기형 과학고 유
이동환 고양시장이 19일 간부회의를 통해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양시
고양특례시가 '경기형 과학고'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경제자유구역 조성 대비 첨단산업에 필요한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간부회의를 통해 경기형 과학고 신규 예비 지정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 과학고를 유치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했다"며 "고양시는 그동안 특목고 설립 추진 TF, 과학고 부지확보, 과학고 설립에 대한 시민여론 수렴과 타당성 확보를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설립제안서를 전달한데 이어 지난 8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과학고 지정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경기도 절반에 가까운 11개 시군이 공모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관계 부서뿐만 아니라 전 부서 차원의 전방위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경제자유구역이 지정이 이뤄지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의료, IT, AI,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학고, 영재고 등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고양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에서 나고 자란 우수한 인재가 고양시에 취업하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과학고는 이 선순환 교육체계의 구심점이자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형 과학고를 고양시에 유치하도록 전 부서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번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 뿐만 아니라 영재학교, 종합대학 등 다양한 인재양성기관의 유치로'글로벌 혁신 인재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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