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10월 ‘낮에는 외암마을 황금들녘…밤엔 현충사 달빛’

기사승인 2024. 09.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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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풀문화제'-'달빛야행' 잇따라 개최
2023 현충사 달빛야경
지난해 10월 열린 현충사 달빛야경 행사에서 한지 조명연구가의 작품인 '이순신과 거북선'이 전시됐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10월 둘째주 충남 아산에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인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이 펼쳐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23회를 맞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짚풀, 판을 벌이다'라는 주제로 전국 짚풀공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짚풀공예 경진대회'와 전국 팔도 농악의 향연 '전국 농악페스티벌'이 열린다.

또한 짚풀놀이터, 짚풀체험, 벼베기체험, 가마솥밥해먹기, 전통상여행렬재현, 옛날주전부리체험 등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현충사 달빛야행'은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현충사 야간개방과 함께 고즈넉한 현충사 밤의 정취를 더할 수 있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 국악의 향연 등 격조높은 공연과 현충사의 연못, 다리 등을 수놓을 야간경관과 다양한 체험존이 펼쳐진다.

아산시는 두 축제가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낮에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외암마을의 황금들녘 속으로 밤에는 현충사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함께 누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10월은 아트밸리 아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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