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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MEET 2024] 韓 최대 수소 전시회 ‘H2 MEET 2024’ 개막…“글로벌 허브로 도약”

[H2 MEET 2024] 韓 최대 수소 전시회 ‘H2 MEET 2024’ 개막…“글로벌 허브로 도약”

기사승인 2024. 09.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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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사흘간 킨텍스서 진행
현대차·고려아연·코오롱 등
글로벌 최신 기술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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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과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 김제홍 한국 수소연합 회장,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조항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등이 수소 산업 주요 인사들이 25일 H2 MEET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유라 기자
글로벌 수소 산업 밸류체인을 한 자리에 모은 'H2 MEET 2024' 행사가 막을 올렸다. 현대차, 고려아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가장 친환경적인 대체 연료'로 평가받는 수소에 관한 최신 기술과 국내외 수소 기업 동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대 수소전시회 H2 MEET 2024 개막식이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부터 3일간 전 세계 24개국 317개 기업 및 기관이 수소 생산에서 저장, 운송, 활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과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조항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등이 민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

최남호 제 2 차관은 환영사에서 "기후위기 시대를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대부분 국가가 주목하는 에너지는 수소다"라면서 "우리 정부도 수소경제법 제정과 수소차 및 연료전지 보급 세계1위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장재훈 대표가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에 선임되는 등 민관 협동이 확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은 수소 산업의 정책적 뒷받침을 다짐하고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수소는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시기의 중심에 있다"면서 "여야 의원들이 힘을 모아 입법과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산업, 연구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수소 관련 연구개발 예산이 줄어든 건 아쉬운 점"이라고 꼬집으며 "다음해에는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및 청정수소 대량 생산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주요 인사들은 개막식 직후 전시 현장을 돌아보며 주요 기업들의 수소 기술 현황을 살폈다. 이날 현대차는 에너지 안보, 항만·공항 탈탄소화 등 총 4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수소 기술 역량을 결합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했다. 고려아연은 국내 최초로 준공된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에서 운용되고 있는 수소지게차 실물을 전시했다. 코오롱그룹의 수소사업 핵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인 PEM과 MEA 제품을 소개했다. 이 밖에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에 탑재되는 수소 엔진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 청사진을 알렸다.

H2MEET 관계자는 "글로벌 수소사업은 2030년까지는 6420억 달러 규모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에 실질적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이번 행사에는 영국 아거스(Argus), 프랑스 H2 mobile, 중국 소후, 인도의 솔라 쿼터 등 총 7개의 미디어가 파트너로 참여하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많은 기대 속에 준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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