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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 2020년부터 평균 약 46.5% ↓

[2024 국감]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 2020년부터 평균 약 46.5% ↓

기사승인 2024. 10. 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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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동안 전국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 2020년 2만5393개에서 2023년 1만3714개로 줄어
최근 5년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신규 가입 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내수진작 활성화를 위해 가맹업종 확대, 높은 할인율 제공, 월간 구매한도 상향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용을 확대하고 다양한 업종에서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온누리상품권 신규가맹 건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별 불균형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동안 전국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 수는 2020년 2만5393개에서 2023년 1만3714개로 줄었다. 2020년부터 해마다 평균 약 46.5% 가 감소했다. 지역별 신규 가맹점 수를 보면 2020년 수도권 7384개에서 2023년 6048개로 18%, 비 수도권 1만8천9개에서 7666개로 57.4% 감소했다 .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중 소규모 상권을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확대하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역시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159 개, 비수도권 103 개로 나타났고 대구·세종·충북·전북·경북·경남은 지정된 곳이 3곳 이하로 나타났다 .

이재관 의원은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판매에만 급급하고 정작 사용처 확대를 위한 신규 가맹점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며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신규 가맹점 가입 격차도 심화되고 있어 온누리 상품권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더 키우고 있다 "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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