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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가족 애절한 호소 “9월이면 전역인데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

탈영병 가족 애절한 호소 “9월이면 전역인데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

기사승인 2014. 06. 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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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가족 애절한 호소 "9월이면 전역인데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

탈영병 가족의 애절한 사연이 화제다.


23일 오후 임병장은 투항을 설득중인 아버지와 형 등 가족과 대화 도중 왼쪽 쇄골뼈 근처로 총을 쏘는 자해를 저질렀다. 이후 군 수사당국에 의해 긴급 후송돼 치료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병장의 생포 소식 이후 설득에 나섰던 탈영병 아버지의 눈물이 회자되고 있다. 전날 대치 중인 현장에 도착한 탈영병 아버지는 "앞날이 창창하니 제발 죽지 마라"며 아들에게 연이어 호소하며 설득했다.


이어 "다음달이면 정기휴가에 이어 9월이면 전역을 앞둔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며 "멀쩡하던 아들이 이렇게 된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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