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선정…2029년까지 348억 투입

기사승인 2024. 09. 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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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엔치즈·낙농 지구, 낙농 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저지종 젖소 보급, 유제품 생산·개발·유통 등 지원체계 구축
1. 임실군,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선정2(위쪽
전북 임실군의 임실엔치즈&낙농 지구가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에 임실엔치즈&낙농 지구가 선도지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농생명산업지구는 농생명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R&D) 등 연관 산업을 집적화하고 전후방 산업 간 연계 성장을 도모하여 국가적으로 핵심 거점화하려는 것이다.

군은 해당 지구 내에는 2029년까지 348억원을 투입해 혁신 체계 및 네트워킹(운영), 생산&가공 기반 구축(유가공 관련), 산업화&마케팅, 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특히 '저지종 젖소'를 본격 도입하여 고부가가치 유가공 제품 생산으로 낙농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 개방에 대응한 국내 치즈 산업을 임실군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량, 미래 농생명산업의 전천후 기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임실엔치즈&낙농 농생명산업지구는 우유 소비 감소, 2026년 수입산 유제품 무관세 도입으로 난관에 봉착한 낙농 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낙농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홀스타인 젖소 대비 분뇨배출량이 66%이고, 고단백&고지방 원유를 생산하는 저지종 젖소의 보급 사업과 낙농가, 유가공업체, 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 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 등이 참여하는 유제품 생산, 개발, 가공, 유통, 체험관광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 등을 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최근 사료 가격 폭등 등으로 낙농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낙농·유제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실 치즈 산업을 범국가적인 우수 농생명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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