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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제3대 안병길 신임사장 “대한민국의 대표 해양기관으로 우뚝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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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4. 10. 02. 11:09

금융·정보·친환경·디지털·글로벌 5대 핵심키워드 제시
"글로벌 해양강국 종합해양지원 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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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제3대 안병길 사장이 취임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부산시 해운대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안병길 前 국회의원을 제3대 사장으로 맞으며, 공사 3기 출범을 알렸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며, 정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안병길 신임사장은 진주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를 거쳐 동아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앞서 부산일보 편집국장, 대표이사를 거쳐 제21대 국회의원(부산 서구·동구) 등을 역임했다.

앞서 안 사장은 해진공이 해외 항만·물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양진흥공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해양업계에서는 제21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 해양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산업의 주요 현안들을 원활하게 풀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안 사장은 금융·정보·친환경·디지털·글로벌 등을 해진공이 나아가야 할 5대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해양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취임하게 되어 큰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해진공이) 글로벌 해양강국의 종합해양지원기관으로 발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관이 되도록 임직원과 함께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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