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으로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의 신속한 주거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건축 전문가 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한건축사협회와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난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이 보다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택 신축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건축사회 간 협약을 통해 산불 등 대규모 재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신축 설계·감리비 감면이 이뤄져 왔지만, 특정 지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팀장 박창환 총경·전담팀)이 정치인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통일교 회계자료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로비에 사용된 것으로 지목된 금품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1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전담팀은 이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관련 의혹 규명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담팀은 이날 4시간에 걸쳐 국회의원회관 내 전 전 장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PC 파일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이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의 주모자로 몰려 6·25 전쟁 중 대전 골령골에서 처형된 독립운동가 고(故) 이관술 선생의 재심에서 무죄를 구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5일 통화위조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 처형된 이 선생의 재심 공판에서 무죄를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판결문과 현존하는 일부 재판기록, 당시 언론 기사와 연구 서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엄격한 증거법칙에 따라 무죄를 구형했다"며 "앞으로도 과거사 재심 사건 등에서 객관적인 자세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검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정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