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중학교 배수로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작업 중인 근로자 2명을 덮쳐 1명이 사망했다. 해당 사고는 16일 오전 9시 58분께 발생했다. 흙이 무너져내리며 배수로 개선 공사 중이던 작업자 2명을 덮쳤다. 50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다른 작업자인 60대 B씨는 다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배수로를 묻기 위한 굴착 작업 중 현잔 인근에 쌓아둔 흙이 근로자 위로 쏟아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5시 58분께 성동구에 있는 상가 앞에서 30대 남성 A씨를 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52분께 4층짜리 제기동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지를 쌓아둔 리어카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필로티 구조(기둥만 두고 벽체 없이 개방된 구조)로 된 주차장에서 불이 급격하게 퍼져 7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4명이..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사고 현장인 경북 예천군 내성천을 방문 조사하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날 오전 류관석·김숙정 특검보와 수사관들을 내성천 일대에 파견해 본류와 지류 현장을 방문해 사고 발생 순간을 재구성하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지난 2023년 7월19일 사고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당시 현장 지도를 통해 병사들에게 바둑판식 수색 등을 지시하고, 구명 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지시를 내려 채 상병을 사망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날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의 추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