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무위원 등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다. 김건희·순직해병 특검팀은 2일 공식 수사를 개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의혹 규명에 나섰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차례로 소환했다.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의 2차 대면조사를 앞두고 비상계엄 당시 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 소집 경위와 행적 등에 대한 집중 조사에 나선 것으...
입법 로비 대가로 2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 전 의원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이예슬·정재오 부장판사)는 2일 뇌물 수수 및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 측은 "국회의원 본연 직무가 아닌 직위를 이용해 청탁했으며 사업가 송모씨와 친분을 넘어 직무 관련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것이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송씨는 2심에서 입법 로비를 했다고 지목된 인물이다. 이에 윤 전 의원 측은 "친분 관계에서 이뤄진...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이어졌던 수행평가가 달라진다. 앞으로는 부모 등 외부 개입이나 과도한 준비를 막기 위해 수업시간 내에서만 진행된다. 교육부는 오는 2학기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모든 수행평가를 수업시간 중에 실시하도록 평가 운영 방식을 바꾼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수행평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조치다. 수행평가는 암기 위주 지필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고차원적 사고 능력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시행 횟수가 과도하거나 특정 시기에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