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9일 "우리 스마트팜 기업이 중동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범온실 조성 등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스마트팜 수출기업 '농심'의 수직농장 연구소를 방문, 지난해 중동 정상외교를 계기로 체결한 수출 업무협약(MOU) 후속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K-스마트팜'은 지난해 수출·수주액 2억9600만 달러(한화 약 4130억 6800만 원)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10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실적이 4건 증...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농식품 출시 등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9일 농협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K-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하고 주요 수입처 및 관계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같이 말했다. 농협은 이달 중순부터 하노이 소재 한인마트(더마켓) 등에서 약과, 떡 등 쌀 가공식품과 김치, 유자차 등 주요 수출 제품들에 대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 회장은 하노이 주요 한인마트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9일 "양곡관리법(양곡법) 개정안 등이 시행된다고 해도 정부는 집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가 불가피하다는 것에 비슷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양곡법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일부개정법률안 4건이 통과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양곡법의 경우 지난번 (21대 국회에서) 재의요구를 할 때도 농업인 단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