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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정부가 현대로템과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2일 마무리했다. 계약 규모는 8조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 - Kamysz)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날 K2전차 2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체결식은 양국의 정부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양국은 계약체결식의 일정과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당초 지난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폴란드형 K2전차(K2PL) 개발과 현지 생산 조건 등이 포함되면서 사업규모의 범위가 넓어지고 계약규모가 커짐에 따라 협상기간이 장기화됐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은 방산업체는 물론 방사청, 국방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이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해 '원팀'으로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며 "우리 정부는 양국에서 새정부가 출범하는 가운데서도 한결같이 적극적인 기술이전..
대통령실은 중국이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대회'(전승절)에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중 간 관련 사안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다만 외교 채널에서 이뤄지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걸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9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에 이 대통령 참석이 가능한지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정부에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해 80주년을 맞는 전승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해외 정상들을 대거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여러 제반 상황을 봐서 검토해야 한다"며 "고려해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한국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70주년 전승절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일 쟁점사항이었던 '3%룰'을 일부 보완해 상법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상법개정안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야 합의로 통과되는 첫 번째 법안이 될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용민 민주당 의원과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개정안 합의내용을 밝혔다. 김 의원은 "오전에 세 가지 쟁점 없이 합의했던 사항은 포함됐고,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를 분리선출하는 부분에서 3%룰을 적용하는 것은 여야가 합의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3%룰은 감사위원 선출 시 최대 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대주주의 영향력을 제한해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다만 야당과 재계에서는 경영권 방어 등의 우려로 가장 큰 반발이 있었던 조항이다. 앞서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이사의 주주보호 의무 도입 △전자주주총회 도입 △..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고령의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식당 내부로 돌진, 이용객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오전 11시 32분께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에서 포드 익스플로러 승용차가 건물 유리문을 깨고 식당가 안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식당에 있던 외국인 등 이용객 16명 중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이용객들도 병원 치료를 받거나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또한 식탁, 의자 등 내부 집기류가 파손됐다.운전자 여성은 약물 복용이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페달을 잘못 밟았다"..
현재 주가가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보다 웃도는 '과열 종목'이 속출하면서 국내 주식시장 곳곳에 투자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기대감 속에 빚을 내는 등 무리한 추격 매수가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를 상회하는 종목은 총 42개다. 3개월 전인 지난 4월 1일에 2개였던 것과 비교해 2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목표주가는 증권사가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예측해서 계산하기 때..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플립7'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반도체 사업 부진에 따라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가 '실적 버팀목'이 된 가운데 흥행 최대 변수로 여겨지는 출고가 동결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린다. 그간 외신과 해외 IT매체에서 갤럭시Z폴드·플립7 출고가 의견이 분분했지만, 최근 국내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전작과 동일한 수준의 가격 책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7번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 재추진과 윤석열 정권 반노동 정책 즉각 폐기 등을 요구하며 오는 16일과 19일 이틀간 총파업을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달 총파업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우선 16일 서울 세종대로를 비롯해 전국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서울 숭례문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 후 행진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이재명 정부를 향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 정책을 중단하고 노동 존..
새 정부가 퇴직연금 제도의 전면적 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노후소득보장 강화라는 긍정적 효과와 근로자 선택권 제한, 그리고 정부 개입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혁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접근 방식을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니다. 2일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퇴직연금 가입률은 53.2%이며, 2023년 기준 연금으로 수령하는 비율은 10.4%에 머물렀다.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기여하는 퇴직연금 보험료가 월 단위로 환산하면 약 8.3%로 국민연금 보험료율 9%와 비슷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일시금으로 소진되고 있는 것이다. 현행법상 고용주가 퇴직금과 퇴직연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가입률이 저조한 이유로 꼽힌다. 이에 많은 사업주들이 관리가 복잡한 퇴직연금보다는 기존 퇴직금제도를 선호하고 있어, 근로자의 절반 가량이 퇴직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들도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서 수익률이 저조한 상황에 주택 구입이나 자녀 교육비 등 목돈이 필요해 대부분 일시금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전면적인 퇴직연금 개혁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부터 5인 미만까지 5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현재 퇴직금과 퇴직연금으로 나뉘어 있는 퇴직급여를 퇴직연금으로 단일화한다는 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퇴직연금의 수익률 개선을 위해 퇴직연금공단을 설립해 기금형 운용을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전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혁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시금 퇴직금 제도를 둠으로써 사회 전체적으로 노후보장이 안 되는 부분에서 비효율이 발생한다"며 적극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연구위원은 근로자 선택권 제한 우려에 대해서는 '옵트아웃'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옵트아웃 방식을 통해 원칙은 연금화로 하고, 특별한 의사표현이 없다면 연금 형태로 지급되도록 하되, 꼭 일시금을 받아야 한다면 별도 절차를 통해 허용하자는 것이다. 중도인출 문제에 대해서는 "중도인출은 노후보장 목적을 훼손시키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막는 게 맞다"면서도 "퇴직연금 담보대출을 활성화해 제도의 틀 안에서 자금 수요를 해결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간 퇴직연금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존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현재 디폴트 옵션이 원리금보장형 위주이고 옵트인 방식으로 설계돼 수익률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진정한 옵트아웃 도입과 원리금보장형 비중 축소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금형 도입에 대해서도 "시장 인프라와 운용 전문성이 충분하지 않으면 기대만큼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며 제도 정비와 함께 전문 인력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정부 개입 자체의 적절성에 대한 근본적 의문도 제기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퇴직연금은 사적인 관계의 문제인데 정부가 왜 기금을 만드는 건지 모르겠다"며 "국민연금이야 성격이 달라서 정부에서 개입을 한다지만 퇴직연금은 개인기업이 개인에게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금형보다는 오히려 정부 쪽에서 민간기업에 규제를 통해 인프라를 개선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일시금 수령에 대해서는 "현재도 일시금을 가져갈 수 있는 조건들이 있지만 까다로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이를 막아버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다수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퇴직연금 개혁이 노후소득보장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시장 원리와 개인의 합리적 선택권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문재인 정부 당시 일각에서 '낙하산' 인사로 평가받던 남칠우 알이비파트너스 사장이 수익성 하락에도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대폭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모회사인 한국부동산원의 손태락 원장이 부동산 침체기가 본격화된 2022년 이후엔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줄인 것과 대조적이다. 남 사장의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손..
전문건설업은 국민의 삶과 맞닿아 있다. 명칭은 다소 낯설 수는 있지만 이 업종은 △실내 건축 △금속·창호 △상하수도 △승강기 등 국민의 주거 공간과 철도 등 사회적 인프라를 짓는 데 필요한 각각의 분야를 통칭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건설업체는 대중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 등 종..
'자율 야구'의 대명사로 통했던 이광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원로 자문이 별세했다. 야구계에 따르면 지병인 폐 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지내던 이 전 감독은 최근 폐렴..
임성재(27)가 유럽으로 떠나기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반등의 기회를 도모한다. 강력한 경쟁자는 상승세를 탄 20살 장타자 알드리치 포트기터(20·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해외파 없이 동아시아컵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게 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오후 소집돼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소집은 7..
아마추어 3쿠션 세계 랭킹 1위 출신이면서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김준태(하림)와 개막전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준태는 개막전 조기 탈락을 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