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브릭스, 달러 대체 통화 만들면 100% 관세" 경고

11월 수출 1.4% 증가한 564억달러…반도체 '역대 최대'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해 1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563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 늘었다. 14개월 연속 상승세로, 일 평균 수출도 24억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해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수입은 507억4000만달러로 2.4%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0억5000만달러 개선됐다. 올해 월평균 수출액은 1분기 544억6000만달러에서 2분기 571억7000만달러, 3분기 578억2000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10월 575억 달러에서 11월 564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수출 증감률도 1분기 8.9%, 2분기 10.9%, 3분기 10.4%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왔으며, 11월에는 전월 0.2%에서 3.6%로 반등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통령실, 野 예산안 단독 처리에… "민생 외면한 예산폭주"

유용원 "野, 감사원장 탄핵…GP 철수 부실검증 방해 공작"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감사원장 탄핵시도는 헌법질서를 훼손하고, 국가의 감사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위험한 행위라며 'GP 철수 부실 검증 의혹' 감사 방해 공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유용원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용여부와 관계없이 감사원장을 직무정지 상태에 빠지게 한 후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한 다른 감사위원의 권한대행 체제로 만들며, 헌법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감사원을 민주당의 사유기관화하려는 저열한 반헌법적 술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최 감사원장이..

"너도나도 급발진"…국과수 감정 올해 114건, 역대 최대

교통사고가 난 뒤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운전자가 급증하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급발진 감정 건수가 올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일 국과수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과수가 감정한 급발진 주장 사고가 총 114건에 달해 작년 한 해의 105건을 넘어섰다. 급발진 감정 건수는 △2020년 45건 △2021년 51건 △2022년 67건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 100건을 돌파했다. 급발진 감정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급발진 주장을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요청한다. 다만 이..

이스라엘, 또 가자 내 국제구호단체 공습…직원 3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또다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 중인 국제구호단체 직원을 공습, 사망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3명이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WCK도 이스라엘의 차량 공습으로 직원 3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며 이로 인해 가자 구호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사망한 WCK 직원 중 1명이 지난해 10월 7일 가자 전쟁을 촉발한 하마스 공격에 가담한 무장대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

선수들한테 돈 받은 코치…법원 "근로계약 갱신 거절 적법"

선수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체육지도자의 근로계약 갱신을 거절한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체육지도자 정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재심 판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지도자 정씨는 2006년 2월 경기도 체육회에 입사해 매년 근로계약을 갱신해 근무해왔다. 그러던 중 2017년 1월 정씨가 같은 팀 소속 선수들로부터 합계 1000만원의 현금을 수수하는 일이 벌어지자 경기도 체육회는 2021년 4~5월 징계위원회와 재심..

기록적 폭설로 경기남부 피해 극심…"특별재난지역 검토"

미래내일 일경험은 '꿈 경험', 아시아투데이에서 새 기회 얻다

도로에 멈춰선 음주운전 차량...뒤따르던 4대 '쾅쾅쾅'

검찰, 이재명 '위증교사 무죄'에 항소…"판결에 중대 하자"

정우성, 청룡영화제 참석… '혼외자 스캔들' 처음 입 열었다

배우 정우성이 공식석상에서 '혼외자 논란'에 대한 심경과 향후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정우성은 29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은 사실이 지난 24일 공개되면서 참석 여부를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서울의 봄'이 최다관객상을 받을 때 공동 주연을 맡은 황정민과 함께 시상자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연출자인 김성수 감독과 제작자인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가 차례로 수상 소감을 밝히고 난 뒤 마이크를 잡은 정우성은..

與, '당원게시판 의혹' 유튜버 고발한다…"명백한 허위사실"

묵직한 직구 같은 주행감…폭스바겐 '투아렉'의 매력

블랙핑크 노래에 한글로 '대박'... 우크라, 韓포병 영상 게시

취재 포커스

단독 AI 디지털교과서 곳곳 암초…교육부 ‘디지털국’ 개편 움직임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교육부 내부에서 핵심 담당부서를 개편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교육부의 제도 안착 의지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내년 1월 1일자 인사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디지털교육 대전환'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디지털교육기획관(디지털국)을 다른 국으로 이전하거나 재편하는 내용이 검토됐다. 다만 반대의견이 우세해 당분간은 디지털국을 유지하기로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AI디지털교과서를 교과용 도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AI디지털교과서 정책 향방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교육부 내부에서 디지털국의 개편 검토를 한 것 자체만으로도 정부의 정책의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디지털국은 정부의 디지털교육 대전환 개혁정책에 따라 지난해 초 차관보실 산하 별도 조직으로 신설됐다. 특히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3대 교육개혁 중 디지털교육대전환을 담당하는 핵심부서다. 문제는 이번 논의에서는 존치로 결론이 났지만 관련 조직개편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는 점에서 언제든지 디지털국의 개편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내년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신설과 맞물려 교육부의 차관보를 인구부로 이전하고 빠진 차관보 자리를 실로 교체해 현재 3실 체제를 '4실 체제'로 확대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혁신을 내세우며 10년 만에 이뤄진 조직개편을 통해 탄생한 디지털국이 2년도 버티지 못하고 개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디지털교육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계 관계자는 "차관보가 인구부로 가게 되면 그 자리를 '실'로 개편해 유보통합을 담당하는 영유아정책국과 교육복지 등을 총괄하는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며 "특히 디지털국을 대신해 각종 교육통계와 교육데이터를 관리·운영하는 정보통계 관련국을 신설하는 안이 검토됐다"고 전했다. 다른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청별로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해 시범운영을 해오지만, 교사연수나 디지털인프라, 데이터 등은 집중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 도입이 안착되지도 않았고 구독료 문제나 재정 부담 등 풀어야 할 게 산더미인데, 조직개편 이야기가 벌써 나오는 건 섣부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계 관계자는 "다수의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디지털기기 과몰입이나 문해력 저하 등 부작용을 걱정한다"며 "AI교과서가 도입도 되기 전에 시끌벅적하게 신설했던 조직을 개편하려고 한다면 디지털교육에 대한 의지를 의심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부 조직 구성 체계상 디지털국 내 3개과를 기존 관련국에 이전·개편하는 게 타당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른 교육계 관계자는 "디지털국이 디지털교육 혁신을 위해 상징적으로 신설되면서 차관보 밑으로 가 체계상 현재 애매한 위치"라며 "예전 정보안전국이 디지털국으로 개편된 측면도 있어서 디지털국의 데이터는 따로 관리를 하고 교사연수나 운영 및 인프라를 위한 나머지 과는 책임교육정책실로 재편되는 게 조직 구성상 맞긴 하다"고 설명했다.

대강백 무비스님 ‘공부하는 불교’

LS그룹 3세들 경영 전면에… ‘친환경 신사업’ 드라이브
단독 빙판길 걱정 없다더니…종로구 원격 제설장치 작동 불발
中 알리바바 투자 받는 에이블리…기업가치에 쏠린 눈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