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주도는 귤과 함께 키위 수확이 한창이다. 2024년 기준 재배면적은 전국의 30%이고, 생산량은 51%로 전국에서 최고 산지이다. 특히 재배면적이 가장 큰 전남(477.2 ha)은 7163.6톤을, 재배면적 기준 두번째인 경남(430.7 ha)은 4078.7톤을 생산했다. 반면 제주도는 408 ha에서 1만 1918톤을 생산해 월등히 높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고 모 씨 농가와 세화리 김 모 씨 농가를 방문해 출하 과정을 지켜봤다. 제주도 키위를 알려면 표선면 토산리 김향랑 교수를 찾아가라 하였다. 김 대표 농장을 둘러보..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의 축제인 대한체육회장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동해안에서 펼쳐졌다. 25~26일 양일간 펼쳐진 대회장은 강원 강릉시 옥계면 망운산에 있는 해발 323m의 밥봉. 동해안에서 패러글라이딩 성지로 꼽히는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의 한 종목인 정밀착륙을 겨루는 전국 시도대회가 열렸다. 망운산 밥봉 인근은 지난 2019년 대형 산불이 동해안을 덮쳤을 때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지역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산 외곽은 아직 민둥산에 가까웠다. 정밀착륙 종목은 동전 크기(2cm 안팎)의 착륙지점을 설정해 가장 가까..

제주도는 지금 감귤 출하가 한창이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산지인 남원농협유통센터를 찾았다. 제주도의 감귤 출하는 정성 그 자체다. 제주 감귤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는 특별한 과일이라 제주 목사가 출하를 관리하고, 경비를 삼엄하게 펼쳤다고 전해질 정도로 귀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300년 전부터 이어 온 탐라순력도(보물 제652-6호, 1979년 2월 8일 지정)에 잘 드러나 있다. 제주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의 브랜드는 곱들락이다. 제주남원농협은 당도와 신도를 측정해 △클래식(당도 11브릭스 이상, 산도 1.0 이하) △프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