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도민회(회장 강성언)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옛 제주도 지도가 운동장을 수놓았다. 섬안에 또 다른 고향 사람들끼리 모인 제33회 제주도민의날 행사와 체육대회가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열렸다.. 1955년 북제주군 제주읍에서 제주시로 승격된 제주시와 1981년 남제주군 서귀읍에서 중문면과 통합시로 승격된 서귀포시는 도민의날 행사와 체육대회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현재 읍면들과 우정의 대결을 펼쳤다. 육지의 큰 도는 시군으로 나누어지지만 서울제주도민회는 제주섬만이 갖는 행사이다. 특히 25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대표적인 제주관광 명소인 성산일출봉이 기존에 알려진 한 번의 화산폭발로 형성된 단성화산체가 아닌 여러 차례 분출로 만들어진 복합화산체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대학교 등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성산일출봉의 형성과정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질분야 학술지인 '지질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 성산일출봉은 2007년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함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이는 성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여운이 아직도 생생한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서 4.3 기록물 세계기록문화유산 지정에 탄력을 받는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유산청 후원으로 유럽 지역에 처음으로 제주4·3의 역사를 알리는 '제주4·3 국제특별전 개막식 및 심포지엄'을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와 임상범 주독일대사, 독일연방의회 외교위 위원인 토비아스 바헐레 축사로 전시회 개막식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