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필리핀이 남중국해 인근서 상륙 작전 등 최대 규모의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호주군과 필리핀군은 전날부터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인근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명은 '알론'이며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필리핀의 한 도시에서 진행되는 상륙 작전, 실탄 사격 훈련, 전투 기동 훈련에 군인 3600명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번 훈련이 양국 군사 훈련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등 국가도 관찰단으로 참여한다. 저스틴 존스 호주..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에게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 소송을 경고했다. 이달 초 공개한 한 인터뷰에서 헌터 바이든은 엡스타인 미공개 문서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됐다며 "엡스타인이 멜라니아를 트럼프에게 소개했다. 그 연결고리는 매우 넓고 깊다"라고 말했다고 B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를 대리하는 변호인단은 해당 주장이 "거짓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선동적인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변호인단은 헌터 바이든 측 변호사에게 서한을 보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3년여 만에 지난달 민간인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양국은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 통계를 바탕으로 7월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286명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민간인은 1388명이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 규모는 2022년 5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미사일·드론·폭탄 공격으로 민간인이 사망하고 있다"며 "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