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장관은 14일 아이만 후세인 알 사파디 요르단 외교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중동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는 이날 "사파디 장관은 통화에서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사파디 장관은 "요르단이 한국과의 협력에 높은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장관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양국이 오랜 기간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 대해 공감했다. 사파디 장관은 그간 한국이 인도적 지원 등...
국민의힘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또다시 '찬탄'(탄핵찬성)·'반탄'(탄핵반대) 구도로 나뉘어 격렬하게 요동쳤다. 특히 전날 김건희 특검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과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배신자 소동 징계 수위가 당권 주자들의 노선을 더욱 선명하게 갈랐다. 야권의 압수수색 정국 속에서 후보들은 '배신자 절연'과 '단일대오'를 외치며 민심과 당심을 자극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4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계엄을 합리화 하는 지지자들에게 '극단세력'이라고...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미국 하원의원단을 만나 양국 간 조선협력을 통한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안 장관은 14일 용산 국방부에서 리차드 맥코믹(Richard McCormick), 베스 반 듀인(Beth Van Duyne ) 등 2명의 하원의원단을 면담했다. 안 장관은 양국 간 조선·MRO(유지·보수·정비)분야에서의 호혜적인 협력이 동맹 강화를 위한 핵심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미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의회가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