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민의힘을 향해 "헌법재판관 좌표 찍은 극우와 뭐가 다르냐"며 "사법부에 대한 공격을 멈춰라"고 경고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고등법원을 공격하고 나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사법부를 부정하고 사법부를 흔드는 망언이 필터없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선고에 대해 "사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2022년 8월 당 대표 취임 후 첫 참석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사건 등으로 희생된 군 장병 등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념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서해수호를 위한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무력도발에 맞서 장렬히 산화한 55명의 서해수호 영웅을 추모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미국 한반도 전문가로 알려진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27일(현지시간) "지금 한미동맹이 조용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석좌는 이날 CSIS가 한국 상황과 관련해 주최한 온라인 대담에서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 국가' 지정 문제 및 한국 리더십 공백에 따른 한미간 고위급 소통 부족,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한국 '패싱', 관세 등을 거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차 석좌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폭적 증액 요구가 예상되는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의 부담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