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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 의사들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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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0. 22. 09:46

경찰, 의료법 위반 등 혐의 의사 3명 등 4명 구속영장
오늘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진행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고려제약 제품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등 4명이 구속 기로에 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의사 김모 씨를 포함해 의사 3명과 병원 관계자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의사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씨 등은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제약사 직원으로부터 제품 판매 대금의 일정 비율을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고려제약이 자사 제품을 처방한 의사 1000여 명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7일 기준 의사 305명 등 총 346명을 입건한 상태다.

앞서 경찰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려제약 임직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방어권 보장 필요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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