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24년 중소기업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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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중기부 장관 표창 20점을 수여했다. 단체 표창 9점은 인천시, 부산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해양환경공단, 신흥글로벌, 신성델타테크, 에이치엘테크, 성운전자, 와이지텍이 받았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우수사례에서 찾아보는 상생결제 활용·인센티브 팁'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렸다.
상생결제는 원청(대기업·공공기관)과 거래관계가 있는 협력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납품대금 회수와 빠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5년에 도입됐다.상생결제가 도입된 첫해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누적 총 1156조원이 지급됐고 특히 2018년부터 최근 7년 연속 연간 지급실적이 100조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인 터보링크에서 '2024년 중소기업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터보링크는 삼성전자 멘토 의견에 따라 공정별 생산계획 운영과 재고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공간 효율화 등 작업환경을 개선하면서 생산 리드타임은 약 30% 단축하고 납기 준수율은 36%에서 62%까지 끌어올려 약 5억원의 경영효과를 창출했다. 또 중기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2차 협동조합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 현황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활성화 3개년 계획(2022~2024) 이행점검 △조합 설립유형 완화·조직유형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올해 9월 중소제조업 생산(-5.3%)은 조업일수 감소(-1일)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전자부품 등 주요업종에서 줄며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서비스업 생산(-1.3%)은 민간소비 부진, 명절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이 줄며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11월호'를 발표했다.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84억7000만 달러로 화장품(+26.7%), 반도체제조용장비(+28.6%), 자동차(+24.3%)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세와 주력시장 미국(+8.8%)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10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6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3000명 줄며 감소 전환했다. 규모별로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감소했고 5~299인 업체는 2만2000명 줄며 감소 전환했다. 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1.7만명), 임시근로자(+7.4만명)는 증가폭이 둔화했고 일용근로자(-10.1만명)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9월 창업기업 수는 8만2631개로 제조업(-13.7%), 건설업(-4.8%), 서비스업(-10.9%) 등 대부분 업종에서 줄며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했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지식기반서비스업(-4.9%)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1만4793개를 기록했다.
중기벤처연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주요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 생산 활동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다"며 "정책당국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소비촉진을 위한 정책 시행과 기술창업을 장려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하는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베스트웨스턴 강남 호텔에서 서울 소재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수출 증대를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INKE 14개 지부 회원들이 참석해 서울지역 엑스포트클럽 회원사를 포함한 국내기업 55개사와 총 1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