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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 “우주항공 및 민수 사업 확장 통해 성장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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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11. 29. 14:09

12월 5일~6일 일반 청약 후, 유가증권시장 상장
"향후에는 밸류업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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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가 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9일 엠앤씨솔루션이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김병근 대표는 이 같이 맡했다. 그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 및 민수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모션 컨트롤 전문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엠앤씨솔루션은 1974년 설립 이래 50년간 방산용 모션 컨트롤 및 정밀 제어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개발해온 기업이다. 회사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방산용 서보밸브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으며 이로써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국산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상, 유도, 해상, 항공, 우주 등 방위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개발과 양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무기체계의 현대화와 방위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러-우 전쟁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K-방산 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가 커지자, 시장에선 회사의 상장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지속적인 수주 및 수출 증가로 엠앤씨솔루션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한 1885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1.2% 성장했다.

또 엠앤씨솔루션은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우주항공 분야에서 기반을 다지며 위성 탑재 장비와 발사체 구동 장치 개발 등 정부 주도의 우주항공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이와 같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2공장 부지 매입 및 건설, R&D 센터 확충, 노후 설비 교체 등 시설 투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이후에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나선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아직 공시 관련 조직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지금 당장의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사업계획이 어느 정도 수립돼 있으니 향후에는 밸류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상장에서 3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8만원~9만3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400억원~280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지난 26일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진행, 12월 5일~6일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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